FOOD

[잠실] 잠실 롯데타워 부부의 세계 바영한 샹들리에가 D.LIFESTYLE KITCHEN

맛집멋집러 2023. 4. 19. 16:58

2022.12.22 송년회 방문

평일 저녁 12월에 방문한 D.LIFESTYLE 키친이다. 6인 이상이면 따로 방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뒤 바로 가서 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키친 앞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대기를 걸수가 있으며, 인원이 많은 경우 방을 주시는데 이용하는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이 된다. 이 곳은 알고보니 부부의 세계 TV 방영된 장소라고 한다. 알고보니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다른 방송국에서도 자주 촬영을 오는 장소인것 같다. 내가 방문했던 기간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눈 구경도 제대로 한것 같다.

롯데타워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고, 저탄고지 식단으로도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송년회가 자주 겹치는 연말과 연초에 부담없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것 같다. 분위기도 너무 좋기 때문에 연말, 연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분위기를 내기도 아주 좋은것 같다. 네이버에서 예약도 따로 받고 있으니, 혹시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꼭 잡고 가는 것이 좋다.우리가 들어 간 장소는 방이라서 샹들리에가 너무 예쁘게 달려 있었고, 문으로 닫을 수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여서 모임 장소로 아주 안성맞춤이었다. 샹들리에가 너무 분위기 있고 아름다웠다.

 

D.STYLE KITCHEN FOOD 

키친 메뉴판도 뭔가 신식으로 패드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음식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양이 꽤 많은 편이라 샐러드 류의 음식은 여럿이서 함께 나누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리기 때문에 음식을 처음 시킬 때 부지런히 많이 시켜놓는게 좋을 것 같다.자몽 음료를 마시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기간의 회포를 풀었다. 지금은 함께 일하진 않지만 너무 좋은 동료가 되어주었던 분들을 함께 만나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저탄고지 샐러드이다. 고기와 야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땅콩이 뿌려져 있어서 드레싱이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맛이 나와서 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샐러드 드레싱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리코타 치즈도 중간 중간 들어 있어서 정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맛있게 다이어트하며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장소인것 같다. 홍합이 들어간 스튜였는데, 홍합도 익기가 적절했고 위에 홍합을 먹고 나면 나중에 다시 서버 분이 가져가서 면을 섞어 주시기 때문에 양이 생각보다 적지는 않았다. 홍합스튜 너무 맛있고 면에 섞어서 먹을때 더 맛있었던것 같다.

나중에 나온 치킨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보다는 맛이 강한맛은 아니었지만 바질 샐러드 소스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이 조금 더 작게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오랜만에 칼질을 해서 치킨을 잘라서 먹어볼 수 있었다.다음은 스테이크와 치즈 그라탕과 스파게티가 나왔다. 나중에 음식의 양이 적을 줄 알고 미리 먼저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스테이크는 미리 썰어져서 나왔으며, 감자퓨레 소스와 바질 소스가 곁에 있어서 함께 찍어먹기 좋게 음식이 서빙되었다.

스테이크의 굽기도 너무 알맞았고 미디움이었지만 감자 퓨레 소스와 함께 먹을때 진짜 맛이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라탕 또한 뜨거운 뚝배기에 나와서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그라탕에 다진 고기는 음식 위에 올려져 있는 바게트 빵 위에 올려놓고 먹으면 감칠맛이 확연하게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날치알이 들어간 스파게티 또한 저탄고지 식단이라서 무거운 마음없이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로제 소스여서 살짝 느끼하거나 텁텁한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면이 알맞게 익어서 퍼지는 느낌없이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었다.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고 과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에 처음 이 장소를 방문했음에도 불과하고 함께 식사를 한 모든 사람들이 너무 만족해 하였다.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나가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와중에 마무리로 아이스크림을 맛보기로 하였다. 아이스크림 위에는 생화 장식이 있어서 마무리까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생화를 씹다보니 식감도 너무 좋았고, 맛또한 나무랄때 없었다. 아이스크림이 수제라고 하던데 정말 맛있는 식사의 마무리까지 완벽했던것 같다.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내부의 아름다운 조명 장식을 보니 오랜만에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라 맛집 선택을 참 잘한것 같다.물론 음식의 비용은 조금 나오기는 하였으나,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