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서울숲 수제버거 맛집 'BURN OUT BURGER'
아직 8월 중순임에도 날씨가 매우 더운날 성수동에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지인과의 점심 약속이었지만 긴 시간을 내기는 어려워서 근처의 수제 버거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찾은 수제버거 집은 'BURN OUT BURGER' 입니다. 수제버거는 대부분 근처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메뉴이지만, 이 곳의 매력은 수제버거에서 트러플 향이 많이 나면서 동시에 번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고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번 아웃 버거의 위치는 '상원 1길 35-22'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실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근처의 공영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위주여서 인지 주차를 위해 문의하는 손님은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바 형식의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점심 식사를 위해 4~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자리도 만들어 주시고, 메뉴판도 가져다 주십니다. 일단 더블 번아웃 버거와 베이컨 번 아웃 버거 그리고 새로운 메뉴인 트러플 루꼴라 프라이 하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수제버거 집이지만 직장인 점심 식사 가격으로 적당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를 시키면 직장인 동료와 함께 나눠먹기 좋습니다.
BURN OUT BURGER 으 내부 인테리어는 성수동이라는 장소인 만큼 정말 힙함이 가득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소품 하나 하나가 굉장히 힙한 느낌이었고, 다양한 술 종류도 함께 진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많은 성수동에 위치하다보니 포장으로 주문을 해가시는 손님들도 많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더블 번 아웃 버거와 베이컨 아웃 버거 입니다. 더블번은 패티가 두 장이 들어 간 만큼 육즙이 가득한 맛이 좋았고, 베이컨 버거는 짭짤하면서 입맛을 자극하는 맛이었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일단 100% 소고기 패티를 쓰시기 때문에 버거를 먹는 동안 정말 육즙이 가득하고 번이 촉촉하게 느껴지는 버거였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더블 번 아웃 버거의 단면은 정말 고기가 가득한 느낌의 수제버거였습니다. 트러플 버섯 향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치즈와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식감이었습니다.
트러플 루꼴라 프라이는 고기미트 소스와 함께 루꼴라와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나와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도 이렇게 고급지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옆의 해쉬브라운까지 정말 맛있는 한끼를 대신 할 수 있었던 성수동의 BURN OUT BURGER 였습니다.
한순간에 폭풍적인 식사가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 남은 감자튀김이 너무 아까웠지만 그만큼 양이 많아서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성수동에서 수제 버거 집을 오게 된다면 꼭 들를 것 같습니다.